계단 3층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병은 60대 이상 어르신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40~50대에 이미 진행이 시작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의 약 13~14%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제로 등록된 환자 수는 연간 18만 명 수준에 그칩니다. 수십만 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진단받지 못한 채 지낸다는 뜻입니다.만성 폐쇄성 폐질환, 숨이 차는 것이 노화 탓만은 아닙니다이 병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서서히, 조용하게 나빠집니다. 초기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