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이나 고관절 같은 관절의 연골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쪽으로 치료 방향을 잡습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무릎이 시큰거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 그다음으로는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건가 하는 질문이 뒤따릅니다. 그렇습니다. 막상 병원 진료실 문을 두드리기 전까지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사실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반월판 연골 손상과 초기 증상이 겹쳐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치료 방향은 완전히 다릅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자기 관절을 실수로..